잦은 야근과 업무로 지쳐버린 몸이 예전 같지가 않다. 20대까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건강으로 버틸 수가 있었지만,
30대가 되니 슬슬 기력이 쇄하기 시작 한다. 그래서 그런지 몸에 좋다 하는 것들은 줘도 안 먹었지만,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다.
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기력에는 염소 고기가 특효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확실히 몸보신 하자하며 찾은 곳은 염소 보양탕이다.
[낙원보양탕]
- 인천 서구 대촌로 25번길 14
- 매일 11:00~21:30 (9월-익년 4월까지 두 번째 네 번째 주 일요일 휴무)
- 032-562-2476
우리 일행은 도착시간이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한산했지만, 주변에 주차구역이 마땅치가 않으니, 옆길 이중주차를 해야 할 것 같다.
차량을 이용한다면 유의 해야할 것 같다. 일행과 필자는 염소탕 자체가 처음 이어서, 들뜬마음으로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.
식당 내부는 한산 했다. 점심시간과 저녁에는 북적북적할 것 같다.
테이블 간격도 어느정도 떨어져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을 거 같다.
메뉴의 종류는 다양했다. 아무래도 보양탕 집이니 보신탕도 함께 판매 하는것 같다. 우리 일행은 염소 탕을 주문했다. 주문이 들어가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,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.
- 염소 수육 : 35000
- 염소 무침 : 30000
- 염소 탕 : 18000
특별한 소스가 인상 적이였다. 생강과 겨자, 다진 양념, 들깻가루, 다진 양념, 파 등이 들어간 특별한 소스는 누린내에 예민한 고객들을 위한 소스인 것으로 보였다. 섞어서 한 입 맛보니 꽤나 맛있었다. 냉면 다진 양념 맛(?) 감칠맛이 일품인 소스였다.
염소탕이다. 일단 비주얼로 합격!. 냄새로 합격!. 한 입 떠먹어보니 먹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느낌으로 상당히 개운했다.
염소고기 자체가 원래 누린내가 안나는 건지 이 집이 누린내를 잘 잡은 건지는 몰라도, 누린내가 하나도나질 않았다.
국물은 상당히 개운했는데, 특유의 맛있는 향은 들깨 가루향과 합쳐져 풍미를 더욱 도드라 지게 했다.
정말 차만 가져오지 않았다면, 소주 두명은 마셨을 것 같다.
사이드로 밑 반찬과 양파, 당근, 부추부침 등이 나오지만, 사실 생각나질 않는다. 메인 메뉴인 염소탕 자체가 너무 맛있다. 그렇다고 반찬이 맛이 없다는 건 아니다. 깍두기와 김치는 직접 담근 셨는지 특유의 중국산 김치의 맛은 절대 아니다. 정말 맛있다.
아까는 지인이 있다면, 몸 보신 겸 꼭 들려보시길 추천한다.
(후식으로 수정과도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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